도요타 자동차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기업으로 도요타그룹에 속한 기업입니다. 일본 전체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세계 9위의 글로벌 대기업입니다. 2022년의 배당정보와 함께 기업분석(주가, 재무제표 등)을 진행합니다.
도요타 자동차 소개
사실 도요타 자동차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도요타(TOYOTA)를 타지 않더라도, 이 기업에 대해서 모르면 오히려 이상하다고 할 정도죠.
도요타자동차(Toyoda Motor Corporation, トヨタ自動車株式会社)은 1973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중 하나입니다. 아시아에서는 넘버 1,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도 세계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위는 폭스바겐 그룹)
생산/판매대수는 2012년부터 몇 년간은 1위를 차지하였지만 이후에는 폭스바겐에 자리를 내준 상태죠. 물론 작년에 다시 판매점유율 1위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주가는 도요타/폭스바겐 모두 테슬라보다 한참 뒤쳐집니다.
도요타 자동차 역사
토요다 사키치가 설립한 자동방직기제작소에서 시작했습니다. 실제 기업의 설립은 1867년부터라고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차 대기업이 시작된건 1982년입니다.
당시 방직기 제작의 노하우를 살려서 주조/기계 공정을 설립하고 일본 최초로 자동차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1950년대에 일본경제는 위기상황에 놓입니다. 도요타도 마찬가지로 경영위기와 노사관계 악화로 정리해고 열풍이 불었으나, 제국은행을 중심으로 투자조건을 완화하면서 ‘도요타 자동차 판매 주식회사’가 설립됩니다.
이후 1982년 생산쪽은 ‘도요타 자동차 공업’과 합병하면서 지금의 도요타자동차 주식회사가 시작됩니다.
재무정보 (도요타 자동차)
2022년 현재 기업·재무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또한 기업 IR자료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업명 | 도요타 자동차 |
| 기업명 (일문) | トヨタ自動車株式会社 |
| 기업명 (영문) | Toyoda Motor Corporation |
| 설립연도 | 1937년 8월 28일 |
| 본사 |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도요타초1 |
| 종업원수 (연결) | 36만 7,233명 |
| 자본금 | 3,970억엔 |
| 자회사 | 다이하츠, 히노자동차, 덴소 등 |
| 매출 (연결) | 30조엔 (약 300조원) |
| 영업이익 (연결) | 2조 4,500억엔 (약 25조원) |
우리와 달리 일본기업들은 도쿄에 본사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이면 모든 기업의 본사가 서울에 있겠지만, 도요타는 본사가 일본 아이치현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아이치현 다음 주소가 도요타시 도요타초까지 적혀 있습니다.
말그대로 이 도시는 도요타만을 위한 도시일 것 같군요.
도요타 자동차 주가와 실적
도쿄 거래소에 상장(TYO 7203)된 도요타는 현재 시가총액 29조 6,606억엔의 글로벌 대기업입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2분기 IR자료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판매량
직전 분기(2022년 4~9월)의 판매량은 총 415.9만대 입니다. 이 중에서 판매되는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124만대로 1위, 일본이 87만대로 2위입니다. 본국보다 다른 나라에서 훨씬 많이 생산/판매되기 때문에 현재의 실적이 가능한 거겠죠.
또한 판매되는 제품 타입을 보면 아직까지는 HEV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시장에서는 아직까지 테슬라나 현대에 뒤쳐지고 있어, 미래가 불안정해 보입니다.
매출 및 영업이익
이번 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매출(Sales Revenues)는 17조엔으로 약 160조원입니다. 이 중에서 원가 및 판관비를 제외한 영업이익(Net Income)은 1조 1천억엔으로 약 10조원입니다. 성장성이 불안하다고 하지만, 여전히 글로벌 대기업이라는걸 알 수 있습니다.
배당금
배당금은 어떨까요? 현재 배당을 위한 배당성향은 약 30%로 앞으로 배당금을 지급하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얼마 전 3월 1주당 배당금을 52엔 지급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818엔으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 배당률은 2.8% 수준입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에 비해서는 배당률이 낮은 편이지만, 배당률이 제로인 테슬라와 비교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수치입니다.
더군다나 배당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9년 44엔에서 2021년 48엔, 2022년 52엔으로 배당금은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29조 6,606억엔 (약 300조원)
PER / PBR: 10.03 / 0.89
배당률: 2.82%
결론
미래 성장가능성을 제외하면 좋은 기업입니다. 자동차 업계 글로벌 넘버원으로 배당률(2.8%)도 나쁘지 않고, 현재의 실적도 충분합니다.
다만 앞으로 전기차 시장에서 도요타가 어떻게 성장하느냐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바뀔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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