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RTL인증 – 미국 산업안전보건청(OSHA, 노동부 산하기관)은 국가지정시험소인 NRTL들을 인정하여, 해당 시험인증기관에서 고유한 인증마크를 사용하여 제품 안전과 관련한 적합성을 증명하는 제도
* OSHA(산업안전보건청) : Occupational Safety & Health Administration
* NRTL(국가지정시험소) : Nationally Recognized Testing Laboratory
미국 NRTL인증 개요
NRTL인증은 국가차원에서 공식적으로는 강제사항은 아니나, 각 주별로 주법에 따라 강제로 요구되는 경우가 많음
사실상의 미국 강제인증제도로 인증기관 중 하나인 UL의 명칭을 따서 UL인증으로 혼용되는 경우가 많으나, UL인증도 NRTL인증 중 하나임
문자그대로 NRTL은 인정받은 시험소를 지칭하는 단어이나, 인증의 명칭으로 취급되고 있음
제3자 시험인증기관으로 NRTL시험소에서 시험을 진행하면, OSHA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으로 인정(Recognized)되고 있음
다만 OHSA의 인정은 정부 면허, 정부 권한의 위임, 부여, 인가 등이 아님을 주의해야 함 (어디까지나 비강제 인증)
여기서 말하는 인정(Recognition)은 조직이 특정 범위 내에서 다루는 정해진 제품의 안전 테스트 및 인증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
NRTL 대상품목
작업장에서 사용되는 38가지 유형의 제품, 장치, 조립품 또는 시스템이 대상이 됨
국내에서는 전기전자제품 안전인증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나, 화재방지시설, 가스기기, 방폭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상품목이 포함되어 있음
NRTL 시험표준
시험(테스트) 표준은 OSHA가 아닌, 미국 표준기구(ANSI)에서 개발하거나 발행한 표준에 따름
*ANSI: American National Standards Institute
모든 표준은 정부기관, 표준관리기관, 소비자그룹, 관련 기업들의 합의에 의해 결정됨
NRTL 인증기관
가장 유명한 UL을 포함하여 미국내부에 약 20개의 인정된 시험인증기관이 존재함
UL – Underwriters Laboratories Inc.
Intertek – Intertek Testing Services NA, Inc.
BV – Bureau Veritas Consumer Products Services, Inc. (BVCPS)
SGS – SGS U.S. Testing Company, Inc.
CSA – Canadian Standards Association
FM – FM Approvals
IAPMO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lumbing and Mechanical Officials EGS
MET – Eurofins MET Labs (과거 MET Laboratories, Inc.)
Nemko – Nemko USA, Nemko North America, Inc.
NSF – NSF International
SWRI – Southwest Research Institute
TUV Rh – TUV Rheinland of North America
TUV SUD – TUV SUD America
ARL – Applied Research Laboratories of South Florida, LLC
미국 NRTL인증 절차
NRTL은 1년에 여러 번 공장심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실무자 입장에서는 시험보다 공장심사를 주의해야 함
1. 인증신청 (Project Open)
2. 필요자료 및 제품 검토
3. 견적서 발행 및 계약체결
4. 엔지니어 검토 및 평가 (Assign and Evaluation)
5. 제품 시험(Test)
6. CL (Compliance Letter) 발행
7. 초기 공장심사(PCFI) 진행 (PCFI: Pre-Certificate Factory Inspection)
8. 인증서(AL: Approval Letter) 발행
OSHA에서는 최소 2회의 공장심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각 기관마다 횟수를 달리하고 있음 (1년에 4번도 가능)
미국 NRTL인증 마크
공식적으로 표준화된 인증마크(라벨)이 존재하지 않으며, 각 기관마다 별도의 라벨을 사용하고 있음
이것때문에 UL인증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으나, ‘각 기관마크가 붙어있다 = NRTL인증을 받았다’ 로 생각하는 것이 편함
기타 참고사항
일반 소비자가전제품은 최소 3백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므로, 국내 KC인증에 비해 몇 배는 비싼편
특히 기계, 가스장비는 최소 1천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하므로 수출 전 인증비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함
더군다나 매 년 공장심사 비용을 감안하면 수천만원을 지불하는 형태로 상당히 고가의 인증제도 중 하나임
참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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