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팅이라는 이름으로 10배 가까이 올랐던 리게티(RGTI) 아이온큐(IONQ)가 하루만에 -45%라는 기록적인 폭락이 나왔습니다. 리게티 아이온큐 주가 하락원인을 살펴봅시다.
리게타와 아이온큐 주가 하락: 양자컴퓨팅 업계 충격
2025년 1월 9일, 양자컴퓨팅 업계에 큰 충격이 발생했습니다. 아이온큐(IONQ)와 리게티(RGTI)를 비롯한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가 하루 만에 최대 45%까지 폭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발언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습니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용화 시기에 대한 그의 비관적인 전망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양자컴퓨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아왔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기술의 실현 가능성과 상용화 시기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요즘 2025년 상반기부터 미국주식 하락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시작부터 크게 떨어지기도 하는군요.
젠승황 엔비디아 CEO와 양자컴퓨터
주가 폭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CES 2025에서 한 발언이었습니다.
그는 “실용적인 수준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하기까지 20년에서 30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낙관적인 전망과는 크게 다른 것이었습니다.
황 CEO는 “양자컴퓨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덧붙이며, 15년은 너무 이르고 30년은 너무 늦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 발언은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용화 시기를 크게 늦추는 것으로 해석되어, 투자자들 사이에 불안감을 조성했습니다.
특히 아이온큐, 리게티 등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분야의 선두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황 CEO의 발언의 무게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양자컴퓨팅 기업들의 주가 동향
엔비디아 CEO의 발언 이후,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리게티 컴퓨팅(RGTI)의 주가는 하루 만에 45.41% 하락했으며, 아이온큐(IONQ)는 39% 떨어졌습니다.
다른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D-웨이브 퀀텀(QBTS)은 36.14%, 퀀텀 컴퓨팅(QUBT)은 43.34%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 몇 달간의 상승세를 단숨에 무너뜨리는 결과였습니다. 특히 퀀텀 컴퓨팅의 경우, 6개월 전과 비교해 1,400%의 상승률을 기록했었지만,
이번 하락으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게 되었습니다. 리게티도 850%, D-웨이브는 360%, 아이온큐는 265%의 상승률을 보였었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현주소와 전망
양자컴퓨팅 기술은 기존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실용화까지는 아직 많은 기술적 난관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류 수정, 큐비트의 안정성 확보, 실용적인 알고리즘 개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은 이러한 기술적 난관을 현실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양자컴퓨팅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오히려 기존의 고성능 컴퓨터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적없이 기대감만 가지고 오른 종목은 항상 끝이 이렇더군요.
투자자들의 반응과 시장 전망
이번 사태로 인해 양자컴퓨팅 관련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특히 한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최근 1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매수한 리게티 컴퓨팅 주식의 경우, 약 2조 700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이온큐도 1조 2600억 원, D-웨이브 퀀텀은 470억 원, 퀀텀 컴퓨팅은 400억 원 정도의 순매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이 과매도 상태일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양자컴퓨팅 기술의 장기적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며, 현재의 주가 하락은 오히려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양자컴퓨팅 업계의 대응과 향후 전략
이번 사태에 대해 양자컴퓨팅 업계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기술 개발 속도를 높이고 실용적인 응용 분야를 찾는 데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융, 신약 개발, 기후 변화 예측 등 양자컴퓨팅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기존의 고성능 컴퓨터와의 협력 모델을 개발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언급한 것처럼, 양자컴퓨터의 오류 수정을 위해서는 고성능 클래식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이는 양자컴퓨팅과 기존 컴퓨팅 기술의 융합이 중요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
결론: 양자컴퓨팅의 미래
이번 주가 하락 사태는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을 드러낸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양자컴퓨팅 기술의 잠재력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현실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과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여전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이며, 그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다만, 이번 아이온큐 주가 하락처럼 단기간에 너무 오른 종목들이 실적성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이런 하락은 계속해서 반복될 겁니다.
개인적으로 PER 높은 주식 / 낮은주식을 비교하면 저평가 가치주를 선호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