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투자하면 플러스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손해가 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손절을 하거나 물타기로 대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주식 물타기 방법을 소개하며, 이 중에서도 가볍게 물타기 계산기를 활용하는 법도 소개합니다.
주식 물타기란?
일단 물타기가 무엇인지 확인해 봅시다. 단순히 ‘물타기’라는 단어는 물을 섞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 물타기는 물이 아니라 ‘돈’이 포함되겠죠? 주식 물타기란 추가적인 자금을 투입하여 기존 평단가를 낮추는 희석시키는 작업을 뜻합니다.
만약 주가가 내려간 상태에서 추가로 매수를 하면, 당연히 평단가가 낮아지면서 희석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일단 한 번 말로만 하지 말고, 예시로 들어서 설명해볼까요?
주식 물타기 예시
총 100만원을 투입하여 주식 물타기 에시를 정리해 봅시다.
만약 1만원짜리 주식을 100주 샀다고 가정해보죠. 10,000원 x 100 = 1,000,000원이 됩니다. 여기서 1주당 평단가는 10,000원 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반토막이 나서 주가가 5,000원이 되면어떻게 되나요? 100만원이 50만원이 되어 -50만원의 손해가 발생합니다. 수익률도 -50%로 나오게 되죠.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동일한 100만원을 투입한다면?
우리는 5,000원짜리 주식을 무려 200주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200만원을 투입해서 300주를 보유하게 되는 겁니다. 200만원 나누기 300 이면 6667원이 됩니다. 분명 내가 처음에 샀던 가격은 1만원이지만, ‘물타기’ 효과로 인해서 훨씬 더 평단가가 낮아집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수익률이 플러스가 되지는 않습니다.
주식 물타기 방법
주식 물타기 방법을 정리합니다. 일단 예시를 확인했으니 실제로 해봐야겠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기존에 매수했던 계좌를 그대로 활용하는걸 추천합니다. 그래야 수익률 숫자가 바뀌기 때문에 물타기 효과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계좌로 매수한다면 내 총 자산은 동일하지만 물타기효과를 누릴 수 없습니다. 사람은 심리싸움을 하게 되고 그 심리적으로 마이너스효과가 극대화보이기 때문에 물타기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존 계좌를 통해야만 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언제 물타기를 할까?
저같은 경우 10%를 기준으로 잡습니다. 만약 주가가 20% 할인된 상태로 거래된다면, 수익률도 마이너스 -20%일 겁니다.
이걸 동일한 금액을 매수하여 -10%까지 올려버리는 겁니다. 보통 10% 정도는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면서 버틸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물타기 계산기 활용
일부 사이트에서는 물타기 계산기라는 것을 만들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엑셀을 활용하지만, 가볍게 프로그램을 돌리는게 쉽긴 합니다.
예를 들어 fical.net에 올라온 평단가 계산기를 사용해보죠. 조금전에 말씀드린 예시를 그대로 입력했습니다.
바로 쉽게 계산되어 300주를 6667원에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번외편. 불타기
이와 반대로 불타기라는 용어도 있습니다. 단어가 정확히 다르죠? 물타기는 주가가 떨어졌을 때 활용한다면, 불타기는 주가가 올랐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1만원짜리 2만원이 되어서 수익이 났는데, 만약 3만원 이상으로 더 올라갈 것 같다면?
우리는 추가적인 자금을 투입해서 더 높은 수익을 목표로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장마감 이후에라도 거래하고 싶다면 시간외 거래 방법도 있습니다. 필요한 분은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