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공부

증권사 망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예금은 5천만원이지만)

증권사 망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주식투자를 처음 시작할때 쓸데없는 걱정이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게 증권사 망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라는 겁니다.

참고로 은행의 예금자 보호한도는 5000만원입니다. 예적금은 5천만원까지는 보호된다는데 주식은 그 이상을 투자한다면 당연히 걱정이 될 겁니다.

증권사 파산 내 주식은?

2년 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소식이 전 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금 안전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만약 내가 거래하는 증권사가 망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걱정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여러분의 주식은 안전합니다.

증권사 파산이 곧 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한국의 금융 시스템은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여러 장치를 갖추고 있죠. 그

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보호 장치가 있는지, 그리고 투자자들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증권사 파산과 투자자 보호 시스템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자들의 주식은 안전합니다. 왜 그럴까요?

바로 한국예탁결제원이라는 기관 때문입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투자자들의 주식을 실제로 보관하고 관리하는 곳입니다.

증권사는 단지 투자자와 예탁결제원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할 뿐이죠. 따라서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여러분의 주식은 예탁결제원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

증권사 파산 투자자 보호

예를 들어, 여러분이 A증권사를 통해 삼성전자 주식 10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A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여러분의 삼성전자 주식 100주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만 A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매매할 수 없게 되므로, 다른 증권사로 계좌를 이전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간의 불편함은 있을 수 있지만, 주식 자체의 소유권에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처음에는 이런 시스템이 있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알고 나니 정말 안심이 되더라고요. 우리나라 금융 시스템이 이렇게 잘 갖춰져 있다니 대단하죠?

투자자 예탁금의 안전성

주식뿐만 아니라 증권사에 예치한 현금도 보호를 받습니다. 투자자 예탁금은 증권금융이라는 별도의 기관에 예치되어 관리됩니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자의 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안전장치입니다. 만약 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투자자의 예탁금은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B증권사에 1,000만원의 예탁금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B증권사가 파산하더라도 이 1,000만원은 증권금융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기 때문에 손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만, 예탁금을 인출하거나 사용하는 데 일시적인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래도 안전한 게 좋으니까 큰 증권사 위주로 거래하는 게 좋겠죠?

투자자 보호 제도의 한계

하지만 모든 투자금이 100% 보호되는 것은 아닙니다. 투자자 보호 제도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의 부도로 인한 손실에 대해서는 1인당 최대 5천만원까지만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주가 하락으로 인한 손실은 당연히 보상 대상이 아닙니다.

투자자 보호 제도

만약 여러분이 C증권사에 1억원을 투자했는데 C증권사가 부도났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 주식이라면 한국예탁결제원 덕분에 전 수량을 보상받을 수 있지만, 만약 증권사에 예치금 형태로 넣어놨다면 최대 5천만원까지만 보상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5천만원에 대해서는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 증권사에 너무 많은 금액을 예치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투자금을 여러 증권사에 분산해서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네요. 저도 앞으로는 이런 점을 고려해서 투자 전략을 세워야겠어요.

증권사 선택 시 주의사항

증권사를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첫째,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각 증권사의 재무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 대형 증권사를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할 수 있습니다.

셋째, 증권사의 서비스 품질과 수수료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예를 들어, D증권사와 E증권사 중 선택해야 한다면, 먼저 두 회사의 재무제표를 비교해봐야 합니다. 자본금, 부채비율 등을 확인하고, 더 건전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수료율을 비교해보고, 고객 서비스 품질에 대한 리뷰도 찾아보세요.

증권사 망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

오늘 내용은 심플합니다.

증권사 망하면 내 주식은 어떻게 될까요?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증권사로 이관하는 모든 과정이 귀찮고, 복잡할 뿐이겠죠.

그 과정에서 들어가는 시간적인 손실은 있겠지만 주식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물론 국내 증권사가 파산한다는 소식이 뜬다면 이미 ‘대부분의 주식들은 하락한 상태’일테니, 당연히 주식의 평가가치는 떨어져있을 겁니다.

투자에는 당연히 정답은 없습니다. 큰 돈을 넣는건 부담이 되고, 그렇다고 작은 돈을 넣으면 나머지를 어떻게 할까 고민이 될 겁니다.

월급의 몇 프로를 투자해야할지? 추가로 참고하면서 증권사가 망해도 내 주식은 안전하다는 사실 하나는 기억하도록 합시다. (다시 말하지만 증권사 파산 수준이면 이미 금융위기가 왔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