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더스 주가를 확인해 봅니다. 일본 반도체 기업 중에 새롭게 등장한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2022년 8월 설립된 파운드리 법인인 라피더스(Rapidus)로 앞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제 일본 반도체는 부활하는 걸까요?
마찬가지로 관련 기업 TOP5를 살펴보겠습니다.
라피더스는?
2022년 11월 정식으로 출범한 라피더스(Rapidus株式会社)는 일본의 유명 대기업 (도요타, 소프트뱅크, 소니, NTT, NEC, 덴소, 키오시아, 미쓰비시 UFJ 은행) 8개 기업이 투자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 및 생산기업입니다.
기업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본사: 일본 도쿄 치요다구
- 영문명: Rapidus Corporation
- 투자사: Denso , Kioxia , MUFG Bank , NEC , NTT , SoftBank , Sony 및 Toyota
- 설립일: 2022년 8월
- 목표: 2027년 2nm 공정 최첨단 반도체 양산
- 자본금: 74억 4,600만엔
자본금이 생각보다 적어 보입니다. 목표도 2027년으로 아직 한참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삼성전자를 따라잡겠다라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습니다.
라피더스 사업 내용
주요 사업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도체 소자, 집적 회로 등의 전자 부품의 연구, 개발, 설계, 제조 및 판매
- 친환경 에너지 절약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 기술 연구, 개발
- 반도체 산업을 담당하는 인재의 육성·개발
시작은 야심차게! 라는 느낌도 있지만, 아직까지 전문가들의 성공 가능성은 ‘매우 낮다’ 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기업이라 회사 홈페이지에 제품정보는 없고 채용정보만 보입니다.
라피더스의 장점은?
사실 이미 글로벌 반도체 리더들 사이에서 라피더스의 장점은 기업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고 바라는 미국과 유럽의 전폭적인 지지입니다.
예를 들어, ASML의 EUV 장비를 이미 2 대나 확보했습니다.
통상 연간 생산량이 50대밖에 안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반도체 개발의 핵심 장비인 EUV는 삼성전자와 TSMC가 가장 먼저 확보하기 위해 거금을 쓰는 핵심 기계입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데 벌써 2대나 보유하게 된건 벨기에 imec가 EUV 노광장치를 우선 공급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국의 IBM과 제휴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지만 아직은 코끼리 옆에 개미같은 느낌인건 어쩔 수 없습니다.
라피더스 주가는?
사실 라피더스 주가를 찾아보고 싶지만, 아직 상장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결국 최종적으로 관련 기업들을 찾아봐야만 합니다.
현재는 투자금액에 따라 성공 시에 혜택을 누가 볼지를 비교해보는게 좋겠죠? 이번 시간에는 라피더스 관련기업 TOP8을 살펴봅니다.
라피더스 관련 기업 TOP8
라피더스 관련 기업에는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기업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각 기업에 대해 하나씩 살펴보죠.
1. 도요타(Toyota)
세계 최대의 자동차 제조 회사 중 하나로,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내구성과 효율성으로 유명하며, 하이브리드 기술에서 선구자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자율 주행 및 전기차 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가총액 1위인건 말하지 않아도 알죠? 한국에는 삼성전자가 있다면 일본에는 도요타가 있습니다. (다만 명성이 예전같지 않다는 문제)
2. 소니(Sony)
일본의 주요 전자 및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가정용 전자 제품, 게임 콘솔,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은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콘솔 중 하나입니다.
바이오 노트북이 망하면서 끝나는가 알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에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업 중 ㅏㅎ나입니다.
3. 덴소(Denso)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로, 자동차 부품,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제조합니다. 덴소는 특히 연료 셀 시스템, 하이브리드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등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크게 지사가 있지만 B2B기업이라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4. NTT (Nippon Telegraph and Telephone)
일본의 통신 기업으로, 전화, 데이터, 미디어 및 기타 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NTT는 일본에서 가장 큰 통신 회사로, 또한 세계에서 가장 큰 통신 기업 중 하나입니다.
한 때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였습니다. 한국의 SK텔레콤과 비슷하게 생각하면 되겠군요.
5. 소프트뱅크(SoftBank)
일본의 다국적 기업으로, 통신, 인터넷, AI, 스마트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의 기술 투자 기금인 비전 펀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업도 유명하지만 대표인 손정의 회장이 훨씬 유명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투자의 구루 중 하나입니다.
6. 키옥시아(Kioxia)
일본의 반도체 제조 회사로, 주로 나노메모리 및 SSD 등의 저장 장치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이전에는 토시바의 메모리 사업 부문이었으나 2018년에 독립하였습니다.
가장 모를 사람이 많습니다. 일본에서 반도체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라피더스와 함께 키옥시아도 도전중입니다.
7. 미쓰비시 UFJ (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일본의 금융 기업으로, 뱅킹, 자산 관리, 증권 등 다양한 금육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미쓰비시 UFJ는 일본에서 가장 큰 금융 그룹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리딩뱅크 중 하나입니다.
8. NEC (Nippon Electric Company)
일본의 정보 기술(IT) 기업으로, 컴퓨터,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NEC는 특히 통신 인프라 및 IT 솔루션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B2B기업이라 모르는 사람이 조금 더 많을 것 같군요.
라피더스는 성공할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입니다. 성공 가능성을 거의 제로라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보입니다.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틈새시장 공략’을 말하는 사람들은 있습니다.
이미 삼성전자와 TSMC 사이에서 그들이 받아주지 않는 애매한 고객을 노리는 전략을 선택하라는 거죠.
실제로 라피더스 일본은 앞으로 경쟁에서 이기기 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사이에서 생존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 같습니다. 2027년 이후에나 성공한다면 만약 라피더스 상장 시기에 맞추어 투자한 분들은 대박이 날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기업을 기다리는 것 보다는 다른 저평가 우량주를 찾아보는게 훨씬 쉬울 것 같군요.
추가로 도요타 자동차 포스팅도 참고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