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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설주 ETF (3종목 ITB XHB HOMZ 비교)

해외규제 유럽 오세아니아 001 12

대표적인 미국 건설주 ETF인 ITB XHB HOMZ 를 비교합니다.

2023년 2분기 버크셔해서웨이의 매수 종목에 미국 건설주가 다수 포함되면서 앞으로 추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미국 건설주 ETF

미국 건설주 ETF를 찾아보아야 하는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해외투자자가 모르는 현지 내수기업들을 투자하기에는 위험이 있으니, 분산투자하는 방식으로 ETF를 사는 것입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아무래도 미국 내수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기 힘듭니다. 직접적으로 내가 소비해본 기업이라면 브랜드 가치를 알 수 있지만, 한 번도 본적이 없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는 떠오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 미국 건설주 DHI 매수

그런 와중에 워렌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는 미국 건설주 대장주인 DHI (DR Horton)과 Lennar(LEN), NVR 같은 종목을 매수했습니다.

특히 DHI는 한 번번에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면서 600만주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전체 포트폴리오 비중 0.2%면 단순히 비중으로는 낮아보이지만 버크셔해서웨이가 굴리는 금액을 생각하면 상당하죠?

 

이것과 관련하여 영상도 업로드했습니다.

특히 DHI 의 실적 부분을 보면 정말 화려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개별 종목보다는 ETF를 비교해보겠습니다.

ITB ETF

가장 먼저 보이는 종목은 블랙록의 ITB ETF 입니다.

ITB ETF

 

블랙록(Blackrock)에서 만든 ETF로 23억 달러라는 엄청난 자산규모입니다.

기본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행사: 블랙록
  • 수수료: 0.40%
  • 자산: $2.36B
  • 시작일: 2006년 1월 5일
  • 추종지수: 다우존스 US Select Home Construction Index
  • 보유종목: 48~50개

보유 종목을 살펴보면 DR horton(DHI)가 17.44%, Lennar Corporation 12.13%, NVR 7.51% 입니다.

ITB 보유종목

 

확실히 건설주가 메인이라는걸 볼 수 있습니다.

XHB ETF

두 번째 종목은 ITB보다 약 절반 정도 규모인 XHB ETF 입니다. 정식명칭은 SPDR S&P Homebuilder ETF롤 대부분 보유 자산은 주택건설, 그 중에서도 북아메리카 부분에 해당합니다.

 

XHB ETF

 

기본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행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s
  • 수수료: 0.35%
  • 자산: $1.38B
  • 시작일: 2006년 1월 31일
  • 추종지수: S&P Homebuilders Select Industry
  • 보유종목: 36개

이번에는 S&P 에서 만든 Homebuilders관련 지수를 추종하고 있습니다. 수수료는 ITB보다 0.05% 정도 저렴하군요.

 

XHB 보유종목

 

보유종목은 Carrier Global (4.18%), Carlisle Companies (4.17%) 등으로 ITB와 완전히 다릅니다.

HOMZ ETF

세 번째 종목은 HOMZ ETF 입니다.

이름은 아주 좋아 보이지만, 의외로 규모가 가장 적습니다. XHB와 마찬가지로 북아메리카지역 주택관련 ETF 입니다.

 

HOMZ ETF

 

기본정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발행사: Pettee Investors
  • 수수료: 0.30%
  • 자산: $36.38M
  • 시작일: 2019년 3월 19일
  • 추종지수: Hoya Capital Housing 100 Index
  • 보유종목: 102개

 

수수료가 또 낮아졌습니다. 이번에는 0.30%로 가장 낮지만 발행사가 Pettee Investors로 너무 마이너합니다. 아무래도 해외투자자인 우리 입장에서는 조금이라도 규모가 커야 신뢰가 가겠죠?

ITB XHB HOMZ 비교

그렇다면 미국 건설주 ETF 3종인 ITB XHB HOMZ 비교는 어떨까요?

간단하게 3종목을 비교해 봅니다.

 

먼저 ITB XHB 를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ITB XHB 비교

 

수수료는 0.05% 차이가 납니다.

총자산은 ITB가 $2.36B으로 약 2배 정도 많습니다. 보유종목수는 비슷하지만 실제 종목구성은 상당히 다릅니다.

추종지수명만 봐서는 거의 같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꽤 차이가 납니다.

 

다음 ITB HOMZ를 비교해보면 어떨까요?

ITB HOMZ 비교

 

종목수는 HOMZ가 많지만, 규모가 너무 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HOMZ의 총자산은 $36.38M으로 해외투자자 입장에서 손대기가 조금 꺼려지는 상황입니니다. 특히 발행사인 Pettee Investors도 저는 처음 보며, Hoya Capital 이라는 지수도 처음 보기 때문에 굳이 이걸사야 하나? 라고 하면 아닌 것 같습니다.

결론

미국 주택건설 시장은 중국이나 한국과 달리 여전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실적이 비교가 안될 정도로 올라가니 당연히 주가도 오른거겠죠.

미국 건설주 ETF 3종을 보면 ITB가 일단은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ITB XHB HOMZ 주가

 

마지막으로 ITB XHB HOMZ 주가를 비교해봐도 ITB가 훨씬 더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비슷하게 성장세인건 맞지만, +5%와 +41%는 정말 말도 안되는 차이이긴 하군요.

필요한 분은 구글 파이낸스에서 검색해보도록 합시다. 마지막으로 애플의 최신 비전프로에 포함되는 OLESoS 관련주도 있으니 확인해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