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를 매수하는 분들이 의외로 관과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수수료와 보수죠. ETF 수수료 확인 방법 에 대해 정리해봅니다.
수수료를 모르고 투자하면 왜 주가는 10%가 올랐는데 내가 투자한 ETF는 9%밖에 오르지 않았지? 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ETF 수수료 보수 차이
ETF는 운용사마다 상품마다 수수료가 다릅니다. 적은 경우는 0.05%처럼 극단적으로 없는 수준이지만, 많은 경우는 3%가 넘어가기도 합니다. 수수료가 3%라는 뜻은 1년에 3% 이상 수익이 나지 않으면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내 계좌는 마이너스가 된다는 뜻입니다.
우선 그전에 꼭 확인해야 되는게 있습니다. 바로 ‘수수료와 보수’의 구분이죠. 당연히 같아 보이지만 2개는 엄연히 다른겁니다.
운용사가 ETF를 설계했을 때 만들어진 판매와 관리 비용 등이 포함됩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운용사가 관리를 위해 우선적으로 지출하게 되는 금액입니다. 단순히 ‘보수’라는 단어로 구분되지 않으며, 사무보수/운용 보수 등이 포함됩니다.
물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특별하게 의미의 차이는 없습니다. 우리는 투자하고 몇 프로를 가져가는지, 내 수익이 얼마인지만 중요하니까요.
ETF 수수료 확인 방법
그렇다면 ETF 수수료 확인 방법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ETF로 펀드(Fund) 입니다. 결국 펀드를 만든 회사의 홈페이지에 소개자료를 보면 반드시 알 수 있습니다.
국내상장 ETF
국내 ETF라면 ‘운용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메이저인 KODEX의 ETF를 확인해 볼까요?
삼성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에 분산투자하는 ETF인 KODEX 삼성그룹벨류는 현재 수수료가 0.09%로 저렴한 편입니다.
이렇게 공식 홈페이지의 기본정보란에서 보수/수수료를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을 해야 합니다.
해외상장 ETF
반면 해외에 상장된 ETF들은 어떨까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VOO는 뱅가드(Vanguard)그룹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뱅그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외상장 ETF는 수수료를 영문으로 Expense ratio로 표기합니다.
VOO는 운용규모가 수십조원 단위로 엄청나기 때문에 수수료도 얼마되지 않습니다. 0.03%밖에 되지 않으니 사실상 내가 원하는 ETF에 수수료로 인한 괴리율없이 투자하기에는 최적의 상품인거죠.
수수료 높은 ETF는?
반면 수수료 높은 ETF들도 있습니다. 주로 2배 3배 레버리지 상품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최근 한국 서학개미들이 좋아하는 반도체 3배 레버리지 ETF인 SOXL의 수수료는 얼마나 될까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적습니다. SOXL의 수수료(Expense ratio)는 0.9%로 다른 레버리지보다는 낮으나, 일반적인 ETF보다는 높은 편입니다.
결국 2배 3배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한다는 뜻은 1%가 넘는 운용보수를 감당하겠다는 뜻으로 주가가 횡보하는 순간 계좌가 녹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투자 시에는 꼭 ETF 수수료를 확인하고 투자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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